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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7일 성주간 화요일
작성자   김윤홍  회원정보 쪽지
작성일   2020-04-07 오전 6:05:06  번 호   3817 
조 회   13  추천수   0 
2020년 4월 7일 성주간 화요일

제1독서 이사 49,1-6

1 섬들아, 내 말을 들어라. 먼 곳에 사는 민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주님께서 나를 모태에서부터 부르시고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내 이름을 지어 주셨다. 2 그분께서 내 입을 날카로운 칼처럼 만드시고 당신의 손 그늘에 나를 숨겨 주셨다. 나를 날카로운 화살처럼 만드시어 당신의 화살 통 속에 감추셨다.
3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이다. 이스라엘아, 너에게서 내 영광이 드러나리라.” 4 그러나 나는 말하였다. “나는 쓸데없이 고생만 하였다. 허무하고 허망한 것에 내 힘을 다 써 버렸다. 그러나 내 권리는 나의 주님께 있고 내 보상은 나의 하느님께 있다.”
5 이제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야곱을 당신께 돌아오게 하시고 이스라엘이 당신께 모여들게 하시려고 나를 모태에서부터 당신 종으로 빚어 만드셨다. 나는 주님의 눈에 소중하게 여겨졌고 나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 주셨다. 6 그분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고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나의 구원이 땅끝까지 다다르도록 나는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


복음 요한 13,21ㄴ-33.36-38

그때에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신 예수님께서는 21 마음이 산란하시어 드러내 놓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22 제자들은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몰라 어리둥절하여 서로 바라보기만 하였다.
23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 품에 기대어 앉아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였다. 24 그래서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고갯짓을 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람이 누구인지 여쭈어 보게 하였다. 25 그 제자가 예수님께 더 다가가, “주님, 그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님께서는 “내가 빵을 적셔서 주는 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리고 빵을 적신 다음 그것을 들어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27 유다가 그 빵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여라.” 28 식탁에 함께 앉은 이들은 예수님께서 그에게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무도 몰랐다.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주머니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그에게 축제에 필요한 것을 사라고 하셨거나, 또는 가난한 이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이려니 생각하였다. 30 유다는 빵을 받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31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32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33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 내가 유다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이제 너희에게도 말한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36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37 베드로가 다시 “주님, 어찌하여 지금은 주님을 따라갈 수 없습니까? 주님을 위해서라면 저는 목숨까지 내놓겠습니다.” 하자, 38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나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제가 사는 강화에는 늘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그래서 주말이면 도로가 꽉 막히기도 합니다. 이렇게 도로가 막힐 때 급한 일이 있어서 성지 밖으로 나가게 될 때면 어떻게 빨리 이 교통 체증 구간을 통과할 것인지를 궁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로지 앞만을 바라보며 운전하게 됩니다(물론 요즘에는 관광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강화대교에서 발열채크를 하다 보니 역시 많이 밀립니다).

며칠 전, 외출했다가 다시 성지로 돌아오는 중이었습니다.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어서 마음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이날도 차들이 많아서 교통 진행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젼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차들의 흐름에 맞춰서 앞으로 가면 그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전에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새로 생긴 가게들이 보였고, 새로 출시된 차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주변을 보면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성지에 무사히 올 수 있었습니다. 여유로움이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해 줌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 보았던 풍경,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을 기억하십니까? 풍경과 사람의 표정만으로도 충분히 순간을 만족스럽게 살 수 있는데, 너무 바쁘게 앞만 보며 살았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놓치며 사는 것은 아닐까요? 세상의 가치로 볼 때 중요하다면서 정작 행복해질 수 있는 것들을 보지 못하는 나 자신은 아니었는지를 묵상해 보았으면 합니다.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신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산란하십니다. 바로 자신을 배반할 유다 때문인 듯,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유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꾸짖으셨지만, 유다는 자신의 약한 곳을 공격하는 사탄에게 향합니다. 유다의 약한 곳은 물질이었습니다. 복음에서는 유다가 돈주머니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 돈을 가까이하면서 하느님을 섬기는 일을 소홀히 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유다도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요. 그러나 희망을 잃어버리고 용서를 청하지도 않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겠다고 베드로의 용감한 단언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세 번이나 예수님을 배반하는 헛말이 되었습니다.

그 모든 사실을 알고 계신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산란하실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을 사는 우리의 모습을 보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하실까요?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것만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서,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말과 행동을 하는 우리의 모습에서, 지금에 충실하지 못하고 과거에 연연하고 미래를 걱정만 하는 우리의 모습에서 과연 환하게 웃으실 수가 있을까요?

더는 주님의 마음을 산란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 주변의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제는 주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려야 할 때입니다.


질투는 언제나 타인과의 비교로 인해 생겨나며, 비교가 없는 곳에는 질투도 없다(프랜시스 베이컨).



예수님을 배반한 유다.


지금을 잘 살 수 있는 길.

인생의 정답을 찾지 마시길. 정답을 만들어가시길.
내일을 꿈꾸지 마시길. 충실한 오늘이 곧 내일이니.
남을 부러워 마시길. 그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
시류에 휩쓸리지 마시길. 당대는 흐르고 본질은 남는 것.
멘토를 맹신하지 마시길. 모든 멘토는 참고 사항일 뿐이니.
이 책의 모든 내용을 단지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들이시길.
그리고 당신 마음속의 올바른 재판관과 상의하며.
당신만의 인생을 또박또박 걸어가시길.
당신이란 유기체에 대한 존중을 절대 잃지 마시길.

박웅현 작가의 ‘여덟 단어’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내 마음, 내 행동, 내 말을 다시금 되돌아보면서 지금을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아름다운 갑곶을 못 보여 드려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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