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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빡이는 시인 미즈노 겐조
작성자   여영욱  회원정보 쪽지
작성일   2019-01-08 오후 7:07:36  번 호   1289 
조 회   122  추천수   0 


           눈 깜빡이는 시인 미즈노 겐조 

mizuno genzo (1937~1984)

눈 깜빡이는 시인 미즈노 겐조(水野源三 , 1937-1984), 그는 조용한 농촌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산과 들을 뛰어 다니는 건강한 소년이었지만, 그해 여름 홍역이 돌아 겐조도 감염되고 말았다. 고열이 내리고 의식을 회복했을 때는 이미 그 전의 겐조가 아니었다. 전신이 마비되었을 뿐만 아니라 언어 능력 조차 빼앗겨버린 것이었다. 이때부터 겐조의, 그리고 그 가족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겐조가 열두살 나던 어느 날, 마을의 한 교회 목사가 겐조의 집에 빵을 사러 왔다가 때마침 겐조를 알게 되어 한권의 책을 주고 갔는데, 그것은 성경이었다.


처음 읽어보는 성경. 소년 겐조에게는 자신을 몰입시키는 하나의 세계였다. 매일 거르지 않고 성경을 읽어나가는 동안 겐조의 사고방식은 변화되고, 자신이 살아있어야 하는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여 그 얼굴은 날로 밝아져갔다.


겐조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삶의 주관자로 마음에 영접했다.그 후의 겐조는 더욱 변화되어갔고, 그의 주위에 사람들이 몰려들게 되면서 그의 얼굴은 웃음을 되찾게 되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으로써 겐조는 누구에게나 만면의 웃음을 지어보이곤 했다.

몸이 부자유스럽고, 말조차도 하지 못하는 그가 어떻게 시를 짓게 되었을까? 그 계기가 된 것은 겐조를 진찰하던 의사가 "[예]라고 대답할 때는 눈을 감으라"는 주문을 한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겐조의 어머니는 이것을 단순한 대답뿐만 아니라,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적용했던 것이다. 예를 들어 물(水)을 뜻하는 일본어인 みず(미즈)를 찾을 경우, 오십음도(일본의 가나 문자를 순서대로 배열한 도표)를 사용하여 그의 어머니가 손가락으로 아행(あ行)부터 차례대로 옆으로 짚어가면 아-카-사-타-나-하-마-야-라-와(- --------)의 마() 부분에 와서 겐조가 눈을 깜빡이면, 거기서부터는 밑으로 짚어가며 마-미-무-메-모(----)의 미() 부분에 와서 또 한 번 눈을 깜빡이는 방식으로 한자 한자의 글을 찾으며 문장을 만들어 가는 엄청나게 고된 작업이었다.

이렇듯 정말 엄청난 작업을 통해 그때까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겐조의 내면 세계가 표출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그의 눈 깜빡임을 통해서 수백편에 이르는 시가 탄생하게 되었다. 미즈노 겐조가 [눈깜빡이는 시인]으로 불리우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그의 시 속에는 하나님께 대한 찬미와 기쁨이 가득 넘쳐흐르고 있다.


미즈노 겐조의 이야기는 nhk에 특집으로 다뤄졌고, 그의 시집은 일본 문단의 걸작이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미즈노의 시집 중에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또 원망해도 부족할 텐데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가 족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가 쓴 시 몇편을 소개한다.


내가 만일 괴롭지 않았더라면

내가 만일 괴롭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만일 모든 형제자매가 괴롭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은 전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만일 우리 주님이 괴롭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전달되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 하루도

신문 냄새에 아침을 느끼고

냉수의 시원함에 여름을 느끼고

풍경 소리의 서늘함에

저녁을 느끼고

개구리 소리가 드높아

밤을 느끼네

오늘 하루도 끝이구나

한 가지 한 가지 일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끼며


하나님의 크신 손 안에서

달팽이는 달팽이답게 가고

닭장 들꽃은 닭장 들꽃답게 피고

청개구리는 청개구리답게 울고

하나님의 크신 손 안에서

나는 나답게 산다


평화

나는

나라도 말하는 언어도 생각하는 일도

각각 다른 수십억의 인간들이

아버지되신 하나님의 곁으로 돌아오도록

아침에도 기도 드리고

저녁에도 기도 드린다.

주님의 것이 되었기에

주님의 것이 되었기에

지극히 작은 일이라도

기도 드려 구하세요

주님의 것이 되었기에

지극히 작은 일이라도

기도 드려 결정하세요

주님의 것이 되었기에

지극히 작은 일이라도

주님의 뜻대로만 행하세요

주님의 것이 되었기에

지극히 작은 일이라도

악마의 유혹에 조심하세요

주님의 것이 되었기에

지극히 작은 일이라도

주님의 은혜와 뜻을 찬양하세요

당신의 집 당신의 마음에

당신의 집 당신의 마음에

사랑 어린 발길로 걸어오시는

주 예수님 영접을 위하여

준비를 서두르세요

당신의 집 당신의 마음에

사랑 어린 음성으로 나직이 부르시는

주 예수님 영접을 위하여

지금 곧 문을 여세요

당신의 집 당신의 마음에

사랑 어린 눈길을 보내시는

주 예수님 영접을 위해

모든 일을 다 끝마치세요

나의 마음 속에

나의 마음 속에 소망이 있네

그리스도가 주셨다네

근심 중에 있어도 변함이 없네


아직 안 보이는걸

기다리는 소망

나의 마음 속에 기쁨이 있네

그리스도가 베풀어 주셨다네

세월 흘러 간데도 소멸치 않네

세상에서 얻지 못할 기쁨 있다네

내가 전진해나갈 한 길이 있네

그리스도가 활짝 열어 주셨다네

어둠이 드리워도 헤매지 않네

저 천국에 이르는 기쁨이 있는 그 길


잊어버리기 전에

지금 들은 것

본 것

마음에 느꼈던 것

잊어버리기 전에

사라지기 전에

주님의 아름다운 일을

찬양하는 시를 만든다.


그렇지는 않아

걸어가는 사람은 나 혼자

그렇지는 않아

그렇지는 않아

나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이 나와 함께 걸어가신다.

고민을 하는 사람은 나 혼자

그렇지는 않아

그렇지는 않아

나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이 나와 함께 고뇌하신다.

기도드리는 사람은 나 혼자

그렇지는 않아

그렇지는 않아

나의 소원을 아시는

주님이 나와 함께 기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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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겐조(水野源三. 1937~1984)

뇌성마비 장애를 가졌던 그는, 일본 나가노현에 埴科郡 坂城 출생하였고, 14세 때 세례 받고 크리스천이 되어 18세 경부터 시를 짓기 시작하여, 수백편의 시를 남기고, 향년 47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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