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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6.토요일 성 바오로 미키(1564-1597)와 25명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행복한 삶 -관상과 활동의 일치-
작성자   체나콜로봉...  회원정보 쪽지
작성일   2021-02-06 오후 2:22:33  번 호   2356 
조 회   128  추천수   0 

   2021.2.6.토요일 성 바오로 미키(1564-1597)와 25명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히브13,15-17.20-21 마르6,30-34

 

 

 

행복한 삶

-관상과 활동의 일치-

 

 

 

오늘은 16세기 후반 순교한 우리의 이웃 일본의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입니다. 당시 곳곳에서 선교활동을 펼치던 프란치스코회와 예수회 선교사들과 수사, 신자등, 바오로 미키를 비롯한 25명은 체포되어 1597년 1월3일부터 교토를 출발하여 혹한의 추위속에 1000km(600마일)를 걸어 나가사키에 도착한후, 1597년 2월6일 십자가형으로 순교한 성인들입니다. 순교당시 바오로 미키는 33세 였다하니 예수님과 같은 연배였습니다. 성인의 마지막 유언도 예수님을 닮았습니다.

 

“저는 일본 사람입니다. 제가 죽게 된 것은 그리스도교를 믿고 교리를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로 이렇게 죽게 돼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죽기 전에 진실만을 말할 것입니다. 여기있는 분들게 또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행복해지도록 도와 달라고 그리스도께 청하십시오,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저를 박해한 이들을 용서합니다. 그들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박해하는 이들을 가엾게 여기시길 청합니다.”

 

순교 성인들의 모범은 우리에게 강렬한 도전이자 자극이 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에 대한 답을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 삶의 자리에서 오늘 지금 여기서 깨어 주님과 함께 행복한 하늘 나라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줍니다.

 

무엇보다 기도와 일, 관상과 활동이 균형잡힌 삶입니다. 기도의 샘터, 노동의 일터, 개인방의 쉼터의 조화와 균형이 필수입니다. 현대판 이단은 모두 극단을 뜻하는 기도만의 정적주의와 일만의 활동주의라 합니다. 너무 일에 빠지다 보면 일중독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처럼 매일 일정한 시간 외딴곳을 마련하여 영육을 충전시키는 것이 분별의 지혜입니다.

 

오늘 복음의 예수님이 그 모범입니다. 성공적인 복음 선포 활동을 하고 돌아온 제자들의 활동 보고를 들은 주님은 즉시 외딴 곳의 쉼터에서 관상적 휴식중에 지친 영육을 충전시킬 것을 명하십니다.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바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누구나 영육이 살기위해 마련해야 할 외딴 곳의 시간과 장소입니다. 외딴 곳의 샘터이자 쉼터인 성전에서 미사를 봉헌하는 우리들입니다. 자주 예전 신자들에게 드렸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수도생활이 아니더라도 내 처지에 맞는 기도와 공부와 일과 운동이 균형잡힌 일과표의 시스템을 따라 질서있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영성생활은 습관이다. 변덕이 심한 감정따라, 기분따라 살지 말고 일과표의 궤도 따라 관상과 활동, 기도와 일의 균형잡힌 삶을 생활화, 습관화할 때 내외적으로 무너지지 않으며 성공적 정주생활도 가능하다.”

 

바로 복음의 예수님과 제자들이 그러했습니다. 예수님은 날마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밤에는 외딴곳의 샘터와 쉼터에서 아버지와의 일치의 관상기도로 자신을 충전시켰습니다. 그러나 분별의 잣대는 사랑입니다. 주변의 필요에 유연하게 탄력적으로 응답하시는 예수님의 자비심입니다. 

 

예수님은 외딴곳에 도착하자 앞서 도착한 목자없는 양들같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 이어 5천명을 배부르게 먹이십니다. 그대로 미사중 말씀전례와 성찬전례를 연상케 하는 장면입니다. 며칠전 읽은 71세 사제의 고백에 공감했습니다.

 

“저는 71세니까 지금까지 밥을 7만7745그릇 먹었군요. 그 음식들 가운데 내 손으로 구해서 먹은 음식은 한 끼도 안 될 수 있습니다. 쌀 한 됫박도 배추 한 포기도 기르지 않았는데 어떻게 71년 동안이나 한끼도 굶지 않고 살 수 있었을까요?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손으로 지은 곡식과 어떤 이가 수고한 생선과 고기를 넙죽넙죽 받아먹었습니다. 신비가 따로 없습니다. 신앙적 표현으로 ‘하늘이 내려준 만나를 먹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다 갚아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면 죽기 전에 갚을 길이나 있을까요?”

 

평생 지금까지 먹고 산 하늘의 만나인 주님의 성체와 말씀, 매일 세끼의 음식임을 깨닫습니다. 굶주린 육신에 앞서 굶주린 영혼을 생명과 빛의 말씀으로 충전시킴이 우선임을 깨닫습니다. 참으로 우리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주님과 함께 누리는 관상적 휴식입니다. 주님이 바로 우리의 궁극의 샘터이자 쉼터가 됩니다. 화답송 시편의 고백 그대로입니다. 믿는 이들의 소원이 그대로 함축된 영혼의 고백입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 돋우어 주네.”

“제 한평생 모든 날에, 은총과 자애만이 따르리니, 저는 오래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

 

오늘 지금 여기 내 삶의 자리가 주님이 함께 계신 푸른 풀밭이요 주님의 집입니다. 오늘 지금 여기서부터 관상적 휴식의 행복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자기도취의 찬미와 감사의 관상적 기도와 휴식만으로 부족합니다. 예수님처럼 이웃의 필요에 응답하는 선행과 나눔의 섬김의 사랑이 절대적입니다. 바로 히브리서의 가르침입니다.

 

“형제 여러분, 예수님을 통하여 언제나 하느님께 찬양제물을 바칩시다. 그것은 그분의 이름을 찬미하는 입술의 열매입니다. 선행과 나눔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이러한 것들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제물입니다.”

 

찬양의 ‘관상’은 선행과 나눔의 ‘활동’의 열매로 드러날 때 온전한 제물의 봉헌생활입니다. 하여 깨어 끊임없는 기도중에 안으로는 관상가 마리아로, 밖으로는 활동가 마르타로 사는 것입니다. 관상과 활동이 일치된 균형잡힌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 거룩한 미사은총으로 우리 모두 관상과 활동이 일치된 봉헌의 삶을 살도록 도와 주십니다. 끝으로 아름다운 히브리서 마지막 축복의 기도로 강론을 마칩니다.

 

“양들의 위대한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끌어올리신 평화의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온갖 좋은 것을 마련해주시어 우리가 당신의 뜻을 이루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그분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 마음에 드는 것을 우리에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히브13,20-21).

 

 


                                         -  출처 성 베네딕토회 요셉 수도원 이 프란치스코 수사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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