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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 위기인가?
작성자   장문춘  회원정보 쪽지
작성일   2024-06-29 오후 9:04:24  번 호   317 
조 회   32  추천수   0 


가톨릭교회 위기인가?

                                                                             지봉규 바오로 신부

 

한 원로신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우리 때는 사제로 살아가면서 사회적으로 종교적으로 과분하게 존경도 많이 받았다고, 신자들 수도 많아서 사제생활이 괜찮았어.

그런데 이제는 시대가 변해서 사제생활이 녹녹지 않을 거야. 그래도 젊은 사제들이 교회를 잘 이끌어 가야 해.”

그렇다면 지금!!! 가톨릭교회는 정말 위기인가? 그런 것 같다. 단편적으로 바라보면, 원로신부님의 말씀대로 시대는 변했고, 

사제와 수도자에 대한 존경은 예전 같지 않다. 미사 부탁을 받아 본당에 가보면 성당을 채우는 신자들은 이제 고령의 노인들만 남아 계신다. 

사회적 경제적 영향도 있다고 하지만, 출산율 저조로 아이들을 보기가 쉽지 않다. 

청년 교리교사를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이고, 결혼해서 맞벌이로 살아야 하는 부부에게 종교 생활은 부담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복사단, 학생회, 청년회 등을 열심히 했던 이들이 이제는 현실에 부딪혀 많이들 냉담자가 되었고, 사목의 중심을 이제는 고령 노인들에게 맞춰가야 할 판이다.

그뿐인가? 본당신부는 본당의 봉사자를 구하는 일뿐 아니라 이제는 사목회장을 뽑는 일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님을 위한 봉사는 옛말이 되었고, 나에게 이득과 명성이 쌓이는 판단이 내려져야 봉사도 한다. 

사람들은 종교를 여유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여기고, 종교의 필요성에 대해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교회의 가르침은 시대가 변해도 불변해야 할 가르침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교회가 사회의 흐름에 따라 사형이나 낙태도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최첨단 과학 시대에 논리적이지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고리타분한 2,000년 전 예수님의 가르침은 시대가 변했는데도, 전혀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세상 물정 모르는, 그냥 듣기 좋은 이야기 정도로 치부된다. 너무 암담하고 과하게 말했는지는 모르지만, 

종교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태도는 이렇게 바뀌었고 나열하다 보니 가톨릭교회가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교회가 위기에 놓인 경우가 지금에야 있는 일인가이미 구약에서도 하느님을 따르는 과정에서 수많은 위기를 겪었고, 

예수님마저도 탄생부터 배척받는 위기를 겪었으며, 제자들도 예수님을 따르는 과정 중에 위기가 있었다. 

결정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상 죽음은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은 두려움과 위기였다. 

부활의 증인이 되었어도 박해로 인해 위기가 있었고, 사도들 이후 교부 시대에도 여러 이단과 맞서 싸워야 하는 위기도 있었다. 

중세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교회는 늘 위기를 겪었고, 도전을 받았으며, 풍랑 가운데 흔들리는 배처럼 걱정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야 했다.

그러나 그 많은 위기와 도전, 잠잠하지 않았던 시대의 흐름에도 지금까지 종교가 그리고 교회가 침몰하지 않고 버텨온 것은, 

바로 교회가 주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교회가 주님의 것이기에 결코 방관하지 않으셨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주님은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지닌 이들을 통해서, 또 수많은 공의회를 통해서,

교회가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셨고 빛을 비추어주셨다. 현재의 모습을 보면, 분명 교회는 위기이다. 

그러나 이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주님의 도우심으로 이겨내야 할 위기일 뿐이다.

주님께서 분명 헤쳐 나갈 방향을 제시해 주실 것이고, 빛을 비추어주실 것이다. 우리의 역할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언제든 맡겨드리는 적극적 동참이면 된다.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 말이 있던가. 교회가 위기일 때 주님은 그 위기를 함께 이겨낼 영웅(Hero)을 찾고 계신다. 바로 당신이 주님이 찾는 영웅이다.

                                                            2024/06/30 전주교구주보에서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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